[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10월 이후 넉달 만에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뜻한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중소제조업 1375개사를 대상으로 공장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2월 평균가동률이 전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7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10월 73.5%를 기록한 이후 11월 73.3%, 12월 72.3%, 올해 1월 70.7% 등으로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40.7%로, 지난달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에 못 미친 업체의 비율 역시 59.3%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69.1%)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지만, 중기업(76.6%)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0.9%)과 혁신형제조업(71.7%)은 지난달보다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69.3%), 가구업(73.5%) 등 11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1차금속(72.3%), 인쇄·기록매체복제업(68.9%)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