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조지 총재 "금리 인상 시기 정해진 것 없어"

입력 : 2014-03-31 오전 7:55:14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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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더 조지 총재 "금리 인상 시기 정해진 것 없어"
"I don’t know when interest rates will be raised or should be raised given where we are today"
 
네 최근 연방준비제도 매파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양적완화 정책을 강하게 반대해온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정해진 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조지 총재는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 또 언제 올려야 하는건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써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는데요.
 
다만 낮은 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곧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대부분의 연준 위원과는 상반되는 의견인데요. 옐런 의장의 6개월 발언 이후로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잇따른 연준 총재들의 발언이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하는걸까요?

▶ 라쿠텐 CEO "소비세 인상, 걱정 안돼"
 
내일이면 일본의 소비세가 현재의 5%에서 8%로 인상됍니다. 무려 17년만의 인상인데요. 전문가들은 소비세 인상으로 일본 경제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죠. 라쿠텐의 CEO 히로시 미키타니가 소비세 인상에 대해 전혀 걱정되지 않는 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미키타니 CEO는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오히려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비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온라인에서도 제품들 가격 역시 인상되겠지만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여전히 더 저렴할 것이란 얘긴데요. 따라서 소비세 인상이 온라인 쇼핑몰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이번 소비세 인상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이 성장하는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키타니 CEO의 말대로라면, 소비세 인상으로 이익을 보는 기업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소비세 인상이 아베노믹스가 마주하게 될 가장 큰 과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베노믹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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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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