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총 140억원의 연봉을 지급 받았다. 같은 기간 정의선 부회장은 24억3200만원을 받았다.
31일 현대차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 56억원, 현대모비스 42억원, 현대제철 42억원 등 총 14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있는
현대건설(000720), 현대파워텍, 현대NGB 등 나머지 계열사로부터는 급여를 받지 않았다. 정 회장은 지난 14일 현대제철 등기임원에서 물러났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18억3200억원, 현대모비스 6억원 등 총 24억3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정 부회장 역시 등기임원으로 있는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다른 계열사에서 보수를 받지 않았다.
또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윤갑한 사장은 각각 8억9900만원과 8억9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형근
기아차(000270) 부회장은 14억9400만원, 이삼웅 사장은 11억9500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전호석 전
현대모비스(012330) 사장은 퇴직금 8억5200만원을 포함한 19억3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은 지난해 각각 13억5000만원과 11억1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