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54.27포인트(0.33%) 오른 1만6511.93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1.53포인트(0.75%) 상승한 4230.5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73포인트(0.36%) 상승한 1879.0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로 예정돼 있는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3월 제조업 지수가 54로 전달의 52.3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장 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공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는 55.5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55.9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존 브릭스 RBS 자산투자전략 책임자는 "만일 경제지표가 부진할 경우,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더 크게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날에도 뉴욕 3대 지수는 온건적인 기조를 시사한 자넷 옐런 연준 의장 발언에 일제히 상승세를 띈 바 있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0.42%), JP모건체이스(0.31%) 등 금융주와 마이크로소프트(0.35%), IBM(0.27%)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