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바텍(043150)에 대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선점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32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동사의 3D 장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2D 장비 대비 3D 장비의 단가가 높아 외형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보다 20% 증가한 2059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유통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부터 추가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012년에 체결했던 독일 유통업체 뒤르덴탈(Durr Dental)향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돼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판매를 직접 맡고 있어 고정비가 많이 소요되지만, 손익분기점을 초과하는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 올해 외형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