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때이른 더위에 여름용 슈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지난해보다 2주 빨리 출시한 여름 샌들과 토 오픈 슈즈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중순 출시한 여름 샌들 브루노말리 '지오토'는 예상보다 20%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그래픽 패턴이 펀칭돼 있는 '포르티코' 역시 여름 슈즈의 필수 조건인 시원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 펌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가 계속된데다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에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강제화는 지난해 70개였던 디자인 수를 100여 개로 늘리고, 판매 목표도 30% 올려 잡았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예년보다 날씨가 일찍 포근해지면서 야외활동을 나가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5월 초 황금연휴에 맞춰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제화는 오는 6일까지 구두, 캐쥬얼화, 골프화 등 슈즈와 핸드백, 아웃도어, 골프의류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