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재고 감소에 유가 9% 넘게 급등

中 경기부양책도 상승세 지지

입력 : 2009-03-05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의 예상 밖 감소세와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9%나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3달러(9%) 급등한 45.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배럴당 2.42달러 상승한 46.12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70만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급등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220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잇따른 경기부양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도와 결국 전세계 원유 수요 증가를 부추길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날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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