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부총재 "유로존, 경기침체 없을 것"

입력 : 2014-04-02 오후 1:23: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완만한 경제성장 덕분에 유로존이 경기침체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뉴스토마토 DB)
빅터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회복세로 접어든 유로존이 '경기침체(디플레이션)'를 경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의 낮은 물가상승률은 4월 들어 올라갈 것"이라며 "유로존에 디플레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지정학적 위기가 유로존 경제에 하방 압력을 주겠지만, 유로존의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오르는 데 그쳐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 물가는 2%다.
 
ECB는 오는 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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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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