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4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의 0.1%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진 것이지만, 앞서 공개된 4분기 수정치 및 예상치 0.3%는 하회하는 결과다.
4분기 유로존 GDP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5% 성장해 수정치와 정확하게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로존 GDP는 작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0.3% 증가를 달성해 장기간의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난 바 있다.
한편, 함께 발표된 2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직전월 대비 0.2% 하락해 두달 연속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이는 0.3% 내려갔던 직전월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둔화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