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사진)가 첫 금리 인상이 내년 1분기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Fed)
2일(현지시간) 블라드 총재는 한 외신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015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가 첫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하반기쯤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다만 블라드 총재는 자신의 전망이 대부분 연준 위원들보다 앞섰다는 점을 인정했다.
또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유럽도 침체에서 벗어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이라며 "만약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인다면 연준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업률과 관련해서도 "연준 위원들의 전망보다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