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신한은행의 일본과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이 임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일 "일본 금융당국에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며 "다음달 중 법인이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현지법인명은 '신한재팬'으로 잠정 확정됐다.
현재 신한은행은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에 3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일본 금융당국이 '신한재팬' 설립을 허가하면 이들 지점은 법인에 편입되고 2개 지점이 추가로 마련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재일교포 지분을 바탕으로 운영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신한재팬' 설립을 주주관리 차원으로 봐선 안 된다"며 "영업환경과 수익성을 고려해 법인 설립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이달 중 캐나다 현지법인 '신한캐나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신한은행측은 현지 유학생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기반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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