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마산야구장(창원)=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넥센 유한준이 NC에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유한준은 5일 오후 마산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 상대 원정 경기에 8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한준은 팀이 7-6으로 앞선 7회 2사 3루 상황에서 NC의 네 번째 투수인 손민한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규모의 홈런을 날렸다. 손민한의 시속 122㎞인 초구 포크볼을 잘 노려 홈런으로 이은 것이다.
한편 7회 6-4로 앞선 무사만루 상황에 등판한 손민한은 강정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넥센에 동점을 끝내 허용했다. NC는 후속 타자인 김민석 타석에서 포일로 역전을 허용했고, 유한준에게 홈런까지 내주면서 넥센에게 달아나는 점수까지 내줬다.
한편 8회초 현재 넥센은 NC에 3점차(9-6)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