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전기압력밥솥 청소방법은?

입력 : 2014-04-06 오전 11:00:2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밥솥의 겉만 닦고 내부 청소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정기적으로 밥솥 뚜껑과 압력패킹, 밥솥 본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일은 위생 뿐 아니라 밥맛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안전을 위해 전원코드를 뽑은 후 테이블에 올려둔 후 밥솥을 청소 해야한다.
 
밥솥의 패킹은 오래 사용하면 밀폐력이 떨어지고 처음의 밥맛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1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패킹 외에도 분리형 커버제품이 등장하면서 뚜껑 전체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증기가 새어나오는 증기배출구도 관리가 필요하다. 증기배출구의 압력추를 들어올려 반시계방향으로 연속으로 돌리면 분리되는데, 이를 물로 씻은 후 마른 행주로 세척한다. 추가 분리된 증기배출구는 밥솥 밑면에 있는 청소용 핀을 활용해 배출구 구멍에 반복적으로 넣었다 빼면 이물질이 제거된다.
 
◇쿠쿠전자가 최근 출시한 풀스테인리스 2.0 메탈릭 에코 (사진=쿠쿠전자)
쌀을 넣고 밥이 만들어지는 밥솥의 안쪽 부분과 내솥도 물기를 제거한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내솥을 뺀 후 안쪽 가운데 있는 온도 감지기의 금속판이 손상되지 않게 이물질을 제거한다. 밥물이 흘러내리는 밥솥 뒤쪽에 있는 물받이 부분도 일주일에 한 번은 빼내 고인 물을 닦아준다.
 
밥솥 청소는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두개 재료를 푼 물에 미리 분해해 둔 압력추와 증기배출구 덮개를 3~4시간 담가두면 찌꺼기와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된다. 보온 중인데도 밥솥에서 냄새가 난다면 밥솥 안 내솥 눈금 4인분에 맞추고 식초 1큰술을 넣은 후 백미 쾌속으로 누른다. 20분 정도 끓인 후 취소 버튼을 눌러 증기를 배출시키면 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밥솥이 출시되고 있지만 밥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능과 부품을 체크하고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