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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들이 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모멘텀 주식들의 급락에 나스닥지수가 2.6% 급락했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SNS업체 페이스북이 나란히 5% 가량 밀려났다.
국내 증시에서도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들은 차익 매물 출회가 불가피해보인다.
◇박 대통령 "게임 합리적 규제해야"
게임주들이 '박근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일산의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제3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콘텐츠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큰 산업"이라며 "규제를 하는 데 있어서 한쪽만 바라보고 규제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업체가 손상을 받게 되는 예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합리적인 규제가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게임업계도 부작용이 없도록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게임중독법'에 대해 논의될 4월 임시국회를 개의를 앞둔 시점이라 게임업계에서는 더욱 기대가 큰 모습이다.
◇S-Oil 기름 유출
지난 4일 오후 3시40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 있는 육상 원유저장 탱크에서 믹서기 축 이탈에 따른 원유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흘간 유출된 원유는 14만 배럴, 16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美증시, SNS·바이오 등 모멘텀주 급락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6% 급락한 4127.73에 거래를 마쳤다. 고평가 모멘텀주로 간주되던 테슬라(5.85%), 페이스북(4.61%), #구글(4.59%) 등이 5% 안팎으로 밀려났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4.06% 하락했다.
NAVER(035420) 등 국내 모멘텀주들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