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김수현 마케팅을 개시하면서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이 종료되면서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며 “실제로 기관 수급의 경우 자사주 매입 종료가 임박하면서 순매수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삼성전자와 연동하는 주가 특성상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수를 감안하면 향후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은 2분기부터 활발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오는 11일에 예정된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킨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다”며 “중국의 광고시장의 성장성과 삼성전자의 마케팅 노력의 결합은 향후 제일기획의 펀더멘털 개선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내수 경기는 취약했지만 삼성전자의 리테일과 디지털 마케팅을 포함한 해외 마케팅이 꾸준히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5%, 4.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