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브랜드 메모리카드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성능·품질을 향상시킨 새 메모리카드를 출시하고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을 확대 공급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 SD카드와 디지털 카메라에 주로 쓰이는 SD카드 등 2종의 메모리카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64기가바이트(Gb) 카드는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사진 촬영에 적합하고, 풀HD 영상을 10시간 이상(670분) 녹화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 메모리카드는 에메랄드 블루, 로맨틱 오렌지, 프로페셔널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용량을 큰 숫자로 나타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침수와 열, 충격 등에 의한 데이터 손상방지 기능이 더욱 강화된 '5 Proof 기술'이 적용돼 3m 깊이 바닷물 속에서 하루를 견딜 수 있다. 영하 25℃~영상 85℃의 환경에서도 작동한다. 공항 X-Ray 검색대를 통과하거나 강한 자기장에 노출돼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는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무는 "향상된 성능, 품질, 용량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대용량 카드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3가지 색상과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된 삼성전자의 새 메모리카드 라인업(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