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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내증시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관심이 쏠려있다.
간밤 마감한 미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모멘텀주 내에서 폭탄돌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거래일 급락했던 SNS주들은 급락세는 진정됐지만 여전히 부진했다. 바이오주들은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태양광, 3D프린팅 관련주에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 삼성전자, 1분기 매출 54.4조·영업익 8.4조 전망
삼성전자(005930)가 이날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는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54조4000억원, 영업이익 8조45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3000억원 보다 1.8% 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8000억원 가량의 신경영 20주년 특별 상여금이 반영된 것이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9조원까지 내다보는 낙관적 전망도 나왔다. 외국인이 지난달 27일부터 삼성전자를 8거래일 연속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만큼 이날 실적에 따라 외국인 수급이 결정될 전망이다.
◇ 美증시, 모멘텀주 폭탄돌리기
7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급락했던 바이오와 SNS주의 급락은 진정됐지만 매도세가 태양광, 3D프린팅주에 집중됐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테크 업종지수는 0.48% 올랐다. 바이오젠은 2.05% 올랐고, 베르텍스 파마슈티컬스(0.85%), 길리드사이언스(0.04%), 리제너론(0.65%), 셀젠(1.3%)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인터넷·SNS주들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페이스북과 옐프가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하락한 종목들도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트위터가 1.6% 밀려났다.
반면 태양광주들은 급락했다. 캐네디언솔라, 솔라시티가 나란히 8%대 밀려났다. 전거래일 씨티그룹의 목표가 상향 조정에 강세를 보였던 퍼스트솔라도 이날은 2.47% 하락했다.
3D프린팅 관련주인 스트라타시스는 7.16% 하락했고, 3D시스템즈, 복셀젯, 엑스원 등도 2~5%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미 증시 영향에
NAVER(035420)가 6% 이상 급락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성장주들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