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 배구協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14-04-09 오후 8:59:08
[뉴스토마토 전재욱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배임수재 혐의로 이모 대한배구협회 부회장(6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협회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풀린 가격을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비위가 적발된 체육단체 10곳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대한배구협회를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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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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