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6.36포인트(0.10%) 오른 6641.9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51.81포인트(0.55%) 하락한 9454.5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29.19포인트(0.66%) 밀린 4413.49를 기록했다.
미국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잭 애블린 BMO프라이빗뱅크 대표는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 모두 미국의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가 4년 만에 처음으로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을 현재 수준으로 이어가겠다고 결정한 것도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1.23%), BMW자동차(-0.85%), 폭스바겐(-0.25%)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0.60%), BHP빌리턴(-0.59%), 리오틴토(-0.29%)도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