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월가의 비관론자로 통하는 마크 파버가 현재 바이오·기술주 하락은 미국 증시 폭락의 초기 단계라고 경고했다.
(사진=유투브캡쳐)
10일(현지시간) 파버는 미 경제전문 방송 CNBC에 출연해 "향후 12개월안에 미국 증시가 1987년대와 비슷한 대폭락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아마 그때보다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급락으로 3% 넘게 급락하며 2011년 11월9일 이후 2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파버는 "인터넷과 바이오 업종의 고통은 이제 시작된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크게 깨달을 시기가 오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멍청한 집단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이 서서히 알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한계를 받아들이면서 시장의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파버는 지금은 주식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