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경기 무실점' 황선홍 감독 "수비 밸런스 만족"

입력 : 2014-04-12 오후 6:39:15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수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지난 9일 경남FC와 12일 제주유나이티드 경기까지 2경기 연속 3-0 완승을 거뒀다.
 
12일 제주전 직후 황선홍 감독은 "경남전에 이어 수비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았다"면서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는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무실점의 배경을 설명했다.
 
포항은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8골)을 기록했다. 반면 10골을 내주며 실점이 다소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경남전과 마찬가지로 박희철-배슬기-김광석-신광훈 '포백'을 가동했다.
 
제주전 승리로 포항은 1위에 올라섰다. 황선홍 감독은 "제주와 경기를 어렵게 봤는데 선수들 덕분에 완승했다"고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계속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잘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오는 16일 세레소오사카(일본)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FC서울 원정경기를 벌인다. 23일에는 부리람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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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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