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3호 도움..레버쿠젠, 베를린에 2-1승

입력 : 2014-04-14 오전 8:32:53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2)이 리그 3호 도움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율리안 브란트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긴 패스를 연결했다. 이후 브란트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차 넣으며 손흥민의 도움이 이뤄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도움(9골)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도 자축했다.
 
앞서 레버쿠젠은 슈테판 키슬링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를린은 전반 38분 산드로 바그너가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그쳤다.
 
레버쿠젠은 최근 12경기에서 1승2무9패로 부진에 빠졌으나 이날 승리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물러난 사미 히피아 감독 이후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 체제에서 첫 승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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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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