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해외건설 진출시장 및 공종 다변화를 위해 건설·엔지니어링업체에 시장개척자금 3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은 리스크 부담이 큰 해외 신시장개척비용을 지원해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의 프로젝트를 발굴,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다. 업체의 타당성조사비용, 출장경비, 발주처 초청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지원금액은 지난해 1차 지원 24억원보다 58% 늘었다.
특히 국토부는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원규모 및 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대 2억원이었던 지원규모는 최대 3억원으로 확대되고, 지원비율 역시 중소기업은 최대 80%에서 90%로, 중견기업은 최대 50%에서 80%로 늘어난다.
업체규모별로는 ▲중소기업 60억, 25억원 ▲중견기업 18건 13억원이 지원된다.
진출지역별로는 ▲아시아 43건, 20억원 ▲중동 16건, 6억원 ▲중남미 9건, 7억원 ▲아프리카 8건, 5억원 ▲기타 2건, 5000만원 등이다.
지원사업별로는 ▲타당성조사에 21억, 21억원 ▲현지교섭에 55건 17억원 ▲발주처 초청 2건, 20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우리의 기술과 시공능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