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의약사업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의약사업 매출은 주력 수출국인 일본 제네릭 의약품 시장 성장으로 엔화 매출이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며 "의약사업 실적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의약사업 실적개선을 기대하는 근거로 3가지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첫째, 고객사 재고조정 이슈가 1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둘째, 지난해 완공된 충주 신공장의 제품 생산을 위한 인증 신청이 상반기 중 완료돼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셋째로 신규 공급 계약을 통한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수출 주력국인 일본 정부의 제네렉 의약품 확대 정책과 현지 제약사의 아웃소싱 비중 확대로 원료의약 사업의 중장기적 성장도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의 일본 원료의약품 수출 업체 중 가장 많은 인증 등록을 하고 있고, 2020년까지 20개의 신제품도 계획하고 있다"며 "충주 신공장 완공으로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