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우려 일변도의 캐피탈사에 다시 한번 주목하자고 분석하며, KB캐피탈과
아주캐피탈(033660)을 단기 선호주로 제시했다.
KB캐피탈의 목표주가는 2만8000원, 아주캐피탈의 목표주가는 67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캐피탈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사업영역이 다른 48개 할부리스사들을 통합해 분석했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경기개선,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자동차금융 시장규모 성장, 현대캐피탈과 신생 캐피탈사의 영업강도 완화에 따라 KB캐피탈과 아주캐피탈의 성장 기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캐피탈의 주가는 38.3%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KB캐피탈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5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할 것"이라며 "마힌드라 JV 등 호재를 반영한다면 추정치는 더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의 주가는 20.5%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흑자 유지, 건전성 개선에 따라 올해 지배지분 순이익이 28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봐 75.1%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