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선수단. (사진제공=부천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최근 소속 선수를 구타한 부천FC의 유진회 골키퍼 코치가 자진 사퇴했다.
부천은 지난 21일 "(유 코치가) 최근 불거진 본인의 구타 사건으로 많은 논란이 된 것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부천은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최진한 감독에게도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
유 코치는 팀과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가르침이 개인이나 팀에 해가 돼 죄송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신경학 부천 대표이사는 "무분별한 억측과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해 신속하게 조치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하루 빨리 정상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코치는 지난 13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전반을 마친 뒤 샤워실에 들어가 A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발길질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