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4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을 기록하며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이달의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으로 전월의 53.1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 PMI 지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독일의 이달 복합 PMI는 56.3으로 전월의 54.3에서 2.0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역내 경제 2위 국인 프랑스의 PMI는 50.5에 머물러 전달의 51.8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마르키트는 프랑스 경제 회복세가 다소 둔화하긴 했지만, 유로존 전체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르키트 관계자는 "느린 속도이나, 유럽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면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제조업 부문 모두 고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