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범정부사고대책본부)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감독 및 코칭스탭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총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연전이 열릴 동안 김응용 한화 감독의 제안에 10개 구단 감독과 코칭스탭들이 흔쾌히 모두 동의하며, 구단별 각 1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4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 간사를 맡고 있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모두들 비통한 마음이다. 우리도 프로야구 종사자이기에 앞서 다들 부모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실종자 가족들과 유족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두들 정성을 담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