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민간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최종치 55.5와 사전 전망치 56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신규주문지수와 수출지수는 모두 개선세를 나타냈다.
생산지수도 지난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고용지수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래도 이날 결과는 견고한 2분기 시작을 알린 것"이라며 "생산이 3년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