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국연금학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에서 국민연금연구원,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2014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개회식에서는 김용하 한국연금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강호 보험연구원 원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 연금제도의 미래와 진로'를 주제로 열리는 기획주제세션에서는 석재은 한림대 교수가 '공적연금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류건식 보험연구원 고령화연구실장은 '사적연금제도의 사회안전망 역할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박동석 뉴스토마토 대표, 손성동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실장, 오영수 김&장 법률사무소 박사,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 임웅재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자유주제 제1세션에서는 호주와 영국의 퇴직연금과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정책방향(김원식 건국대 교수), 퇴직연금 실적배당상품 다면 진단(김성일 제로인 퇴직연금연구소 소장),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실적배당형 가입성향 분석 및 시사점(박준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연금제도센터장)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자유주제 제2세션에서는 부모부양이 일상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김대환 동아대 교수), 국민연금의 근로유인 효과 추정과 창조경제시대의 고령고용창출 활용방안(강성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출생신고자료를 활용한 출생방정식도출과 적용방안 연구(오진호 통계개발원 사무관), 변동성이 인출단계의 자산배분에 미치는 영향(권기둥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연금제도 발전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김용하 한국연금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연금제도는 외형적으로는 선진국의 연금제도의 틀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