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영농기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림관계기관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에 대한 양보 운전하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 중 30% 정도가 모내기철인 5~6월에 발생했으며, 이 중 60세 이상 사고가 약 70%를 차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모내기철이 시작되는 5월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사전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이 음주 후 트랙터·경운기 등으로 도로를 주행하거나 농작업을 하지 않는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