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1개 계열사에서 고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전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600~700명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처음 실시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삼성그룹의 고졸 공채는 올해 사무직과 기술직까지 채용범위가 확대됐다. 시행 전인 지난 2011년까지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생산제조직군만 선발했다.
채용절차는 다음달 25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 뒤 오는 6월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내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면 된다.
이번 삼성그룹의 고졸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전기(009150),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총 11개사다. 이번 고졸 공채는 대졸 공채가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 진행되는 것에 반해 상반기 한 차례만 진행된다.
삼성그룹 고졸 공채 지원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www.samsungcareers.com)에서 지원서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삼성그룹 서울 서초사옥(사진=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