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쉬너진 "中 부채 점진적으로 건강하게 줄여야"

입력 : 2014-04-29 오전 8:13:00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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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너진 "中, 부채 비율 점진적으로 건강하게 줄여야"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지방정부와 기업들의 막대한 부채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경제가 부채로 망가질것이라는 무서운 말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쉬너진 중국 인민은행 통계사 부사장이 "중국 지방 정부와 기업들은 점진적이고 건강한 방법으로 부채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높은 부채 비율에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되지만 이를 단순히 낮추는데만 집중하는 정책은 주의해야 한다고 쉬 부사장은 설명했는데요.
 
또한 섣부른 움직임은 경제 성장 둔화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채를 낮추는데 급급한 나머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부채 규모를 줄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큰 후폭풍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로 풀이됩니다.
 
중국 정부가 질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섰는데요.
 
그 속도와 방법에 있어 경제 성장 둔화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토르 콘스탄치오 "정해놓은 4월 인플레 목표치 없어"
 
내일이면 유로존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가 됩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만큼 내일 나오는 소비자 물가 지표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이와 관련해 비토르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 부총재는 염두해 둔 특정 목표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한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소비자 물가는 중요한 정보이지만 정책 결정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한가지 지표만 볼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포괄적으로 봐야한다는 뜻입니다.
 
아울러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보다 중기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콘스탄치오 부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더라도 이것이 유럽 중앙은행이 당장 액션을 취하게 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번달 소비자 물가까지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ECB에 추가 부양책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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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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