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는 월드컵 TV 수요 증가가 1분기로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했다.
LG전자(066570)는 29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당초 2분기로 기대됐던 월드컵 TV 수요가 앞당겨졌다"며 "2분기에는 (관련 시장을) 좀 더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 1분기 TV 부문에서 깜짝 실적을 거둔 이유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아울러 우려했던 것보다 판가하락이 적었고, 하이엔드 제품이 많이 팔렸다"며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되는 등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에는 신모델이 출시되고 경쟁사들도 울트라HD TV 쪽으로 신제품을 많이 내놓으면 경쟁 강도도 더 높아지고 마케팅 비용도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시장 점유율을 개선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