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3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1분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녹십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2% 늘어난 139억원이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1.3% 증가한 1993억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는 1분기 수출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매출액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하회했지만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상위 업체들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도 "녹십자는 1분기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분기 일양약품 독감백신 물량 증가만 아니라면 주가는 훨씬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익 개선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사업의 수익성이 좋고 2분기에는 백신수출 금액이 더 많이 인식될 것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