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산업생산이 한 달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소비세 인상의 영향권에서는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3월의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0.5%를 하회하는 것이지만 직전월의 2.3% 감소에서는 크게 나아졌다.
◇일본 산업생산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산업생산이 회복 추세에 있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소비세 인상으로 일시적인 위축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4월의 산업생산이 1.4% 위축될 것으로 나타난 것. 5월의 산업생산 전망치는 0.1% 증가로 제시됐다.
한편 이날 앞서 공개된 마르키트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집계됐다. 직전월의 53.9와 사전 전망치 53.0을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작년 2월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