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글로벌 IT주의 상승은 곧 소형주와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뜻한다며 중소형주의 랠리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나왔다.
곽병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최근 원화약세로 국내 IT대표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빠른 재고조정으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IT업황의 개선과 이에 따른 중소형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소형주와 코스닥지수는 전기전자 업종지수와 동반상승이 일반적"이라며 "전기전자 업종의 본격적인 하락반전이 나타나기 전까지 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 코스닥100 종목군의 영업이익률(9.33%)이 코스피100 종목군(8.91%)을 소폭 앞섰다"며 "2005년 이후 코스닥100 종목군의 영업이익률 개선이 보였던 시점에서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소형주 랠리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영업이익률 플러스(+)를 유지할 종목군으로 인선이엔티, 한국전자금융, 태웅, 메가스터디, 세실, 현진소재, 평산, CJ인터넷,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를 꼽았다.
또 중소형주 랠리의 투자 유망주로 티엘아이, 파트론, 성우하이텍, 한라공조, 대진디엠피, 동국산업, 디오스텍, 메디포스트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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