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친박계 서병수 전 의원이 선출됐다.
서 전 의원은 30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정됐다.
서 전 의원은 이날 경선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환산한 결과 모두 1288표를 얻어 권 전 대사(1120표), 박 의원(1096표)을 따돌렸다.
서 전 의원은 경남 울산 출신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6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지냈다. 4월 초에 부산시장 출마에 전력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표된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에는 김영춘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무소속으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뛰면서 부산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 30일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서병수 전 의원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