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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연휴'인 2일 국내 증시는 긴 연휴를 앞두고 조용한 지수 움직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별 재료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0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등 공시 영향이 이날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적자전환했다고 밝혔고, 이밖에 현대로템, AP시스템 등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1분기 적자 전환
현대건설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889억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5208억원으로 2.9% 늘었고, 반면 전년 동기 대비 91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서도 실망감을 반영하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모멘텀 부재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현대百·AP시스템 등 1분기 영업익 전년비 감소
지난 30일 발표된 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다.
AP시스템(054620)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억2100만원으로 전년의 반토막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15억3000만원으로 49.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억3300만원으로 97.9% 감소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86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윈스(136540)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90% 줄어. 매출액은 34% 줄어든 86억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79% 감소한 5억3000만원 기록.
현대EP와 현대로템도 영업이익이 각각 9.7%, 54.5% 줄었다.
일동제약(00023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4억1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6.03% 감소했다고 밝혔다.
◇NHN엔터, 피앤피시큐어 인수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사업 다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예매 업체 '티켓링크'를 인수 추진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데이터베이스(DB) 보안업체인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600억원으로 인수 후 지분율은 100%다. 회사측은 보안 인프라 강화와 투자목적의 인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