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3월 급여분부터 황무수 사장 등 임원들이 임금의 30~100%를 반납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9일 전남 영암 본사에서 ‘위기 극복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임원은 위기 극복과 고용유지를 위해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사장은 전액, 부사장은 50%, 상무 이상 임원 19명은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다.
세계 5위의 대형 조선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미 3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 선박 수주가 없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황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의 실천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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