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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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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개혁 빨리 추진하지 못해 후회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당선 2주년을 맞았습니다.
당선 2주년을 맞아 현지 언론과 한시간 가량 인터뷰를 한 올랑드 대통령은 "여러가지 후회들이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좀 더 빨리 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자신을 향한 국민들의 불만을 의식하는 발언도 했는데요.
올랑드 대통령은 "나는 귀머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임기가 끝나는 2017년에 평가받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나는 더이상 잃을 게 없다"며 "더 빨리 움직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선 2년만에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집권 당시 60%에 달했던 지지율은 현재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10%가 넘는 높은 실업률과 낮은 경제 성장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연 올랑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17년에 프랑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때는 지금처럼 후회하는 것이 많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아베 신조 "OECD는 공정한 국제 무역 규칙 촉진해야"
유럽을 순방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치공유경제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파리에서 열린 OECD 각료 이사회 개막기조연설에서 아베 총리는 "OECD는 공정한 국제 무역 규칙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아베 총리는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공정한 규칙에 따라 경쟁하는 큰 경제권을 만들 것"이라며 가치공유경제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경제 성장에는 통상의 자유와 법의 지배가 꼭 필요하다"며 "열악한 노동 환경을 이용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는데요.
주요 외신은 아베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중국을 견제하는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지적 재산권 침해 등으로 국제 사회에서 규범을 어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아베 총리가 유럽 순방을 통해 중국 견제 가속화에 나섰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