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증권업은 정부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변경으로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NCR 제도 변경은 금융투자업 육성의 장기로드맵에 화룡점정했다"며 "2006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정부는 꾸준히 길을 열어주었지만, 증권업은 기존 수익에서 무한경쟁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NCR 제도 변경이 수익변동 사이클도 만들지만 이는 단기효과에 지나지 않는다"며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제는 움직여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먹을 거리를 비축한 회사, 자본력으로 미래를 잡으려는 회사만이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결국 관심종목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가 선행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