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한솔제지(004150)에 대해 고마진 특수지로 점증적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인쇄용지 영업적자에 따라 목표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솔제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8.1% 줄어든 14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인쇄용지 내수수요 상황이 부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 고마진 특수지로 전환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특수지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10~15%내외의 고마진 제품"이라며 "하반기부터 특수지 10만톤 생산을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수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기존대비 20%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 점증적으로 가시화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