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8일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의 실업률이 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9%로 조금 오를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달과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호주의 실업률은 지난 2월 6.1%로 10여년 만의 최고치에 도달한 이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실업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이 기간 신규 취업자 수는 1만42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의 수정치 2만2000만명에는 못 미쳤지만 6800명을 점친 전망치는 두 배 이상 웃돌았다.
근로 형태별로는 전일제 근로자가 1만4200명 증가한 805만명, 시간제 근로자는 전과 동일한 350만명으로 확인됐다.
노동 참여율은 64.7%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64.8%에서 소폭 줄었지만 사전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한편 고용지표 발표 이후 호주 달러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26분 현재(한국시간) 호주달러·미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 오른 0.9365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