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5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05포인트(0.18%) 오른 6808.49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9.50포인트(0.44%) 오른 4457.17로,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22.98포인트(0.24%) 상승한 9544.2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누그러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디디에 부르칼테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과의 대화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주민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있던 군 병력도 철수했다며 동부 시위 사태를 평화적으로 매듭짓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중국의 수출 활동이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 해관공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나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바클레이즈, 영국의 통신업체 BT, 금융업체 푸르덴셜,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도이치뱅크(0.78%), BNP파리바(0.24%), 스탠다드앤드차타드(0.15%)가 상승 중이다.
바클레이즈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3.3% 오름세다.
유통주인 까르푸(0.60%), 막스&스펜스(0.15%)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