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롯데백화점은 5월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0개 브랜드 늘린 총 15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시즌오프 물량 역시 브랜드별로 최대 30% 이상 증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브랜드 별로 1~2주 앞당겨 진행된다.
불경기와 저성장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을 전개했던 해외명품 상품군은 2012년 12.0%, 2013년에는 7.8%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2014년 1분기들어서는 12.3% 신장하며 회복했다.
하지만 4월들어서 7.3% 신장에 그치게되면서 이번 5월에는 1년에 두차례(5월과 11월) 진행하는 시즌오프 첫 행사를 전년과 비교해 1~2주 앞당겨 시작하게 되었다.
'멀버리', '모스키노', '오일릴리', '페델리' 등 총 35개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시즌오프 행사 기간을 1~2주 앞당겼다.
시즌오프 행사 최초로 명품을 구매하는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6일간 명품을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최초로 진행한다.
특히 중국인 고객을 위해 6월 한 달간 은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혜택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뉴럭셔리 브랜드'들도 사상 처음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해 차별화를 기했다.
화려한 장식과 해골문양이 상징인 스위스 뉴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 토탈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CH캐롤리나헤레라', 롯데백화점에서 직소싱한 이탈리아 라이징 브랜드 '아르곤' 등 총 10개의 뉴럭셔리 브랜드 등이 해당된다.
이밖에도 잠실점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해외유명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에스카다', '센존', '오일릴리', '비이커', '클럽모나코' 등 총 20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총 30억 물량의 13년도 S/S 상품을 준비했으며, 특히 '몽클레어'는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남성, 여성, 아동 의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대경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새로 참여하는 브랜드를 늘리고 사은행사를 강화해서 해외명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명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하는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