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24분 현재(런던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10.69포인트(0.24%) 하락한 4466.5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7.64포인트(0.18%) 상승한 9599.09를,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3.96포인트(0.20%) 오른 6828.53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민투표 이후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도네츠크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실시한 주민투표에서 89%가 독립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표는 1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즈(FT)를 비롯한 외신들은 분리주의 지도부가 이번 투표 결과를 이용해 독립국 지위를 확보할지, 러시아로 편입할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번 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러시아에 동부 사태를 신속하게 수습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실적을 내놓는 기업은 에어프랑스, 이탈리아은행 유니크레딧, 백금 생산업체 론민 등이 있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3.25%), 바클레이즈(-1.26%), 스탠다드앤드차타드(-0.65%)가 내림세다.
반면, 광산주인 리오틴토(2.49%), 엥글로우아메리칸(1.62%), BHP빌리턴(1.84%)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