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1 직장인 김진수씨(가명, 32세)는 퇴근 후 친구에게 소개받은 분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업무가 많아 저녁식사 장소를 물색하지 못했고, 또 약속한 장소가 처음 가는 곳이 아니라 사전 정보가 없었다. 이때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알게 된 스마트폰 비서앱을 이용했더니 만남 장소를 기준으로 20대 여성이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해줬다.
#2 이제 갓 회사에 입사한 막내사원 박민주씨(가명, 27세)는 얼마 전 부장님과 차장님을 모시고 지방 출장을 내려가게 될 일이 생겼다. 출장도 처음인터에 출장지도 처음 간 곳이라 어리버리했던 박씨는 '저녁 회식할 장소를 찾으라'는 부장님의 말에 스마트폰 비서앱을 이용했다. U스푼은 해당 지역기반으로 저녁 시간대에 40~50대 남성들이 선호할만한 맥주집, 고깃집 등 식당들을 추천해줬다.
LG유플러스(032640)가 스마트 비서 서비스 'U스푼(spoon)'에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성별, 나이, 일정까지 고려해 맛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U스푼은 스마트폰으로 자주 이용하는 날씨, 교통, 일정 등의 이용 패턴을 파악해 개인의 위치와 시간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해주는 스마트폰 비서앱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비서 서비스인 'U스푼'에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성별, 나이, 일정을 고려해 맛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번에 U스푼에 추가된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정보와 성별, 나이까지 고려해 전국 약 1만여 곳에 달하는 맛집을 요일, 시간대별로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가볼 만한 곳'과 TV 프로그램에 나온 맛집을 모아서 보여주는 'TV에 나온 맛집' 추천 메뉴로 구성됐다.
또 스마트폰에 일정이나 여행, 출장 등을 입력해 놓으면 U스푼이 자동으로 주변 맛집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기존 맛집찾기 앱의 경우 주로 사용자가 앱을 실행해서 위치를 검색해야 볼 수 있는 수동적인 형태였던 것과 비교해 U스푼은 사용자에게 유용한 맛집 정보를 위치와 시간, 일정을 분석해 능동적으로 알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U스푼 맛집 서비스를 메뉴판닷컴, 인크로스 등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제공하며, 또 차별적인 맛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업체와도 앞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U스푼은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앱 장터인 ‘U+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인텔리전스사업팀 팀장은 "U스푼이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 생활 편의 서비스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맛집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LTE 시장을 꾸준히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