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글로벌 증시가 추락할 때도 홀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씨티그룹 호재에 힘입어 올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폭등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1100선을 돌파하며 장을 출발했다.
11일 9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0.68포인트 오른 1122.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현.선물 시장에서도 모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기관도 이틀 연속 현물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은 2200억원 매도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1000억원 가량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가스업이 4% 넘게 급등 중이며, 원달러 환율 급락과 미국 금융주 강세로 금융업종이 전일에 이어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스코(4.04%), 한국전력(4.81%), SK텔레콤(2.72%) 등도 강세다.
특히 전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한 KB금융(6.33%)이 급등해 7위까지 올라섰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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