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4월 소매판매 예상 하회-로이터통신

입력 : 2014-05-14 오전 8:09:15
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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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4월 소매판매 예상 하회..전망은 여전히 밝아 - 로이터통신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분기 미국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밝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0.4%를 밑도는 것인데요.
 
세부적으로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0.7% 증가에서 1.0% 증가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기록은 처음에 발표됐던 1.1% 증가에서 1.5%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전문가들은 3월에 지출이 크게 늘어 난 뒤 소비자들이 다시 지출을 조절해 소매판매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이번달 소매판매 부진에도 향후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버트 다이 코메리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혹한이 끝나고 소매판매가 크게 반등한 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설명했습니다.

▶ 美 소기업 낙관지수 6년래 최고치 - 마켓워치
 
미국의 소기업낙관지수가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늘어난 것인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전미중소기업연맹은 4월 소기업낙관지수가 95.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인데요.
 
세부항목으로는 6개월동안 비즈니스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판단한 오너들의 비율은 전월의 -18%에서 -9%로 상승했고, 향후 6개월동안 고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5%에서 8%로 늘었습니다.
 
따라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미중소기업연맹은 "소기업들의 고용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고용 시장과 실업률 개선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독일 5월 ZEW 경기예측지수 5개월 연속 하락 - 블룸버그
 
독일의 민간 경기 전망이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ZEW는 5월 경기 예측지수가 33.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43.2와 블룸버그 예상치 40을 모두 크게 밑돈 결과로 작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기도 한데요.
 
클레멘스 퓨이스트 ZEW 대표는 "1분기 독일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 이후 잠시 뒤로 물러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낮은 인플레이션과 유로화 강세로 유럽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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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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